여름철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식중독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장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장은 우리 몸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분포되어 있고, 체내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하는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름에는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한데요. 그렇다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안전하게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여름철 장염 예방과 증상 좋은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장염이란 무엇인가요?
장염은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크게 급성장염과 만성장염으로 나뉩니다. 급성장염은 장관의 급성 염증성 변화를 말하며, 원인이 분명한 것은 원인의 이름(예:세균성·바이러스성 장염 등)으로 부르고, 원인이 불분명한 것을 급성장염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감염 이외에 폭식, 폭음, 식중독, 약물 알레르기 등에 의해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장염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급성장염인 경우 대부분 설사, 복통, 구토 증세가 나타나고 열이 나기도 합니다. 만성 장염인 경우 배에 가스가 차고 식후 불편감, 복부팽만감, 복통,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장염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외출 후나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조리 시 식재료 및 조리도구 청결 유지 역시 필수입니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합니다. 물은 끓여 마시고 날것보다는 익힌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장염에 걸리면 어떤 음식을 피해야하나요?
여름철 장염에 걸리면 우선 차가운 음식은 피하는 게 좋아요. 찬 음식은 위장기능을 저하시키고 소화불량을 유발한답니다. 그리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또한 피해주셔야 해요. 이 두가지 모두 위 점막을 자극해서 속쓰림 및 통증을 유발하거든요. 마지막으로 밀가루음식 역시 피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밀가루 자체가 몸에 좋지 않기도 하지만 밀가루 안에 들어있는 글루텐 성분이 장내 유해균 증식을 촉진시킨답니다.
장염에 좋은 음식은 뭐가 있나요?
첫번째로는 매실입니다.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해독작용과 살균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있어요. 따라서 배탈이나 식중독 예방에 효과적이랍니다.
두번째로는 양배추입니다. 양배추는 비타민U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손상된 위벽을 보호해주고 재생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고 해요.
세번째로는 보리차입니다. 보리차는 섬유질이 풍부한데요,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주어서 설사와 변비 완화에 도움을 준답니다.
네번째로는 사과입니다. 사과는 식이섬유소인 펙틴이 풍부하여서 정장작용을 하여 설사와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다섯번째로는 바나나입니다. 바나나는 체내 독소를 배출시키는 데 탁월한 과일이에요.
여섯번째로는 생강입니다. 생강은 뛰어난 항염 작용으로 각종 염증성 질환 치료에 좋다고 해요.
일곱번째로는 부추입니다.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배를 따뜻하게 해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답니다.
여덟번째로는 두부입니다. 두부는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며 올리고당이 많아 장의 움직임을 활성화 시켜준다고 해요.
아홉번째로는 흰살생선입니다. 흰살생선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으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열번째로는 마늘입니다. 마늘은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는 알리신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장염’.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실천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올여름 모두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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