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후 몸의 변화가 많이 일어납니다.
금연 후 1시간 경과하면 혈압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며, 손과 발의 체온이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금연 후 8시간 경과하면 이쯤 되면 담배가 가장 생각이 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금연 후 72시간 경과하면 몸에 니코틴이 없어지며 니코틴 검사 수치는 0%로 나타납니다. 폐의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하고 호흡이 편안해집니다. 금연 후 9개월이 지나면 신체 에너지가 증가하며, 점액질 배출 증가로 감염 기회를 감소시키는 폐 능력이 강화됩니다. 기침, 코막힘, 피로, 호흡곤란 등이 모두 감소합니다.
금연후 살이 찐다던데.. 진짜인가요?
담배를 끊으면 입이 심심해서 간식을 많이 먹게 되고 그러다 보니 살이 찐다는 말이 있죠.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오히려 금연 후 체중이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많아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웩스너 메디컬센터 연구팀에서는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8년 동안 조사했는데, 하루 한 갑 이상 피우는 사람 중 약 23%가 금연 이후 5kg이상 체중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반면 비흡연자는 4%만이 체중이 늘었다고 해요. 또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공중보건학과의 존 커티스 교수 연구팀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발표했어요. 6개월간 금연한 사람과 계속 흡연한 사람의 몸무게를 비교했더니 금연자가 평균 2.7kg가량 적게 나갔다고 합니다.
금연후 여러 증상이 있다고 하던데?
사실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갑자기 안 피우게 되면 식욕이 폭발해서 이것저것 먹고 싶어 지는 건 맞아요.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인 증상이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원래 상태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효과뿐만 아니라 건강상 여러가지 이점이 있으니 금연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렇다면 금연후 어떤 점이 좋은가요?
우선 피부가 좋아집니다. 니코틴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데, 이로 인해 피부 노화가 촉진됩니다. 따라서 금연을 하게 되면 혈색이 좋아지고 주름살이 펴지며 피부가 좋아지는 거죠.. 실제로 해외 유명 배우들이 금연 후 급격하게 좋아진 피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폐암 발생률이 낮아집니다.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은 90%가 흡연으로부터 비롯된다고 알려져있어요. 그만큼 무서운 질병이지만 금연을 함으로써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답니다.
그럼 언제쯤 다시 필까요?
다시 핀다면 처음처럼 중독될 확률이 높으니 웬만하면 참는 게 좋아요. 다만 스트레스나 금단현상 등으로 너무 힘들다면 보건소 또는 병원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은 금연후 생기는 몸의 변화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주변사람들에게도 많이 전파하셔서 모두 다같이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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